폭설마비1 더운 바다와 기후 변화: 여름엔 물 폭탄, 겨울엔 눈 폭탄 최근 우리나라에 닥친 극단적인 기후 현상은 단순한 일시적 날씨 변화가 아닙니다. 지난여름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를 퍼부은 ‘물 폭탄’에 이어, 이번 늦가을에는 폭설을 동반한 ‘눈 폭탄’이 발생하며 많은 이들에게 큰 피해와 불편을 안겼습니다. 이러한 현상의 중심에는 평년보다 높은 해수면 온도를 가진 ‘더운 바다’가 자리하고 있습니다.폭설을 부른 ‘해기차’와 더운 바다11월 27일 밤부터 28일 아침까지 서해상에서 형성된 눈구름대는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. 관악구에서 41.2cm, 수원에서는 43cm, 용인에서는 47.5cm의 적설량을 기록하며 11월로서는 기록적인 폭설이었습니다. 서울의 경우, 기상 관측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으며, 수원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.. 2024. 11. 28. 이전 1 다음